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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처음 열린 한류박람회…K소비재 계약·협약 1800만弗

등록 2026.11.08 11:00:00

국내 기업 101곳·해외 바이어 144곳 참여

수출상담 1235건…수출계약·업무협약 32건

관람객 1만명…작년 대호주 화장품 수출 48.7%↑

[서울=뉴시스] W컨셉은 이날부터 7일까지 호주 멜버른 컨벤션 전시센터(MCEC)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에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W컨셉 제공) 2026.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W컨셉은 이날부터 7일까지 호주 멜버른 컨벤션 전시센터(MCEC)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에 K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W컨셉 제공) 2026.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내 식품·화장품 중소기업들이 호주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을 따냈다. 한류박람회가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와 '호주 K-푸드페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는 식품·화장품·생활용품·패션 분야 국내 기업 101곳과 대양주·동남아시아 바이어 144곳이 참여했다. 총 1235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수출계약과 MOU는 합계 32건, 1800만 달러 규모였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전시·판촉 행사장에는 현지 기업인과 시민 1만명가량이 다녀갔다.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해외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직접 사는 역직구 플랫폼이 부스를 차리고 한국 식품·화장품·패션 제품을 선보였다. 홍보대사는 K팝 그룹 위너가 맡았고, 개막식에선 호주 댄스팀 에이지 스쿼드가 무대에 올랐다.

호주는 지난해 교역액 463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의 대양주 최대 교역국이다. 한국의 대호주 화장품 수출액은 2023년 7300만 달러에서 2024년 1억1200만 달러, 지난해 1억6600만 달러로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48.7%였다.

산업부는 박람회를 계기로 GS건설, 아모레퍼시픽, 한화디펜스, 삼성물산 등 호주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사업의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한류의 영향력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해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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