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부산에 설립…10일 개소식
등록 2026.11.08 11:00:00
해수부-IHO, 협정서 서명…디지털 해양정보 국제표준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 서울에서 IHO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수로기구 간의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 정부 대표로 황종우 해수부 장관, IHO 대표로 루이지 시나피 사무총장이 협정서에 각각 서명한다.
IHO 인프라센터는 협정 서명 다음날인 10일 부산에서 개소식을 열게 된다. 운영은 연내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정에 따라 IHO 인프라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IHO는 해도와 해양정보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최근 세계적으로 차세대 디지털 해양정보 국제표준인 'S-10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IHO 인프라센터는 S-100 표준의 개발·검증 전담과 세계적 확산을 위해 설립되는 조직이다. 이는 지난 1921년 IHO가 모나코에 본부를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IHO의 S-100 표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2013년에는 IHO로부터 S-100 시험운영국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IHO 총회에서 인프라센터의 필요성이 논의됐고 이듬해 10월 IHO 이사회에서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IHO 총회에서 설립 협정안을 승인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정 서명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디지털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IHO 인프라센터 국내 설립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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