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0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 개최

8~9월, 전 경기 온라인 생중계…총 상금 4000만 원

이재준 시장 "2025년 세계드론월드컵 개최 유치 추진"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8~9월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의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Goyang Dronesoccer Championship League, GDCL)'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는 수도권과 지역의 우수한 드론축구팀을 모집해 펼치는 리그 형태의 드론축구대회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리그는 전국 드론축구팀을 대상으로 조별 예선과 본선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선전은 8월 9일부터 31일까지 4개조 풀리그를 거쳐 조별 1,2위 팀이 9월 6일에 8강 토너먼트와 3·4위전, 결승전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또 유소년부 리그도 함께 운영되며 이번 고양 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의 총 시상금은 국내 최대인 4000만 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랜선 개막식을 포함해 전 경기 온라인 생중계, 특집 방송프로그램 편성, 온라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비대면 행사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시도해 생생한 현장감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앞으로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를 국제 규모로 발전시켜, 오는 2025년 세계드론월드컵 개최지로 고양시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드론축구챔피언십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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