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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즌 두 번째 벤치클리어링…이번엔 오클랜드와

등록 2020.08.10 10: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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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트 로리아노, 두 차례 몸에 맞는 볼로 시비

[오클랜드=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0일(한국시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오클랜드=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0일(한국시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몸싸움을 벌였다. 시즌 두 번째 벤치클리어링이다.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맞대결을 가졌다.

사건은 휴스턴이 2-6으로 뒤진 7회말 일어났다.

휴스턴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몬 로리아노를 상대했다. 이때 카스테야노스가 던진 6구째가 로리아노의 왼 어깨 부분을 맞췄다.

앞서 5회에도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던 로리아노는 손가락으로 마운드를 가리키는 등 불만을 표시하며 1루로 향했다.

그러자 휴스턴 더그아웃에선 야유가 나왔다. 알렉스 신트론 휴스턴 타켝코치도 언쟁을 벌이며 로리아노를 자극했다.

결국 격본한 로리아노가 1루 더그아웃으로 달려갔다. 양 팀 선수들도 모두 뛰어 나와 몸 싸움을 벌였다.

뒤엉킨 선수들은 심판진의 중재로 각자의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과정에서 로리아노와 휴스턴 포수 오스틴 앨런은 퇴장 당했다.

휴스턴은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도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 접촉을 막기 위해 벤치클리어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휴스턴과 오클랜드도 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의 7-2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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