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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1조…목표가 8만6000원"

등록 2020.09.14 08: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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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영업익 추정치 5조3000억원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 10조1000억원을 웃도는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렸다.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 가운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을 크게 상향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31일 자료에서 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번에는 4조2000억원으로 본다"며 "IM 부문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7400만 대에서 8000만 대로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3000억원으로 2분기 5조4000억원 대비 나쁘지 않다"며 "제품 가격 둔화 감안 시 양호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기업 SMIC에 대해 미국 측의 제재 조치 가능성이 대두된 이후 반도체는 2차 대전 당시에 전략물자로 꼽히던 텅스텐이나 몰리브덴처럼 중요해졌다"며 "특히 비메모리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광산만큼 중요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와 같은 위상 변화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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