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 마무리 훈련 끝…김원형 감독 "내년 시즌 방향 설정"

등록 2020.11.27 15:12: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무리 훈련 MVP, 투수 정수민·외야수 유서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마무리 훈련 종료.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마무리 훈련 종료.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0시즌을 마친 뒤 새롭게 SK 와이번스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이 마무리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9~27일 19일 동안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SK 퓨처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다.

SK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 훈련을 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는 김원형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조로 나뉘어 실시했다.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된 강화 캠프는 조원우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조로 운영했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야수 파트는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전에 많은 양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에 진행한 타격훈련은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투수 파트는 선수들과 새로 온 코치진이 대화를 통해 올 시즌 부진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지우고 내년 시즌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이 현재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비 활동기간 동안 유지해 내년 스프링캠프 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모범이 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에는 투수 정수민, 외야수 유서준이 뽑혔다.

투수 MVP 정수민은 "투수코치님들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 훈련 기간에 새롭게 슬라이더를 장착한 부분이 가장 큰 수확이다. 무조건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며 "지금의 흐름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비시즌에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서준은 "외야 수비 안정감이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였다.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졌다. 수비 향상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기분이 좋다. 외야 수비와 공격력 부분에서 나만의 강점을 살려 내년 시즌 1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비시즌에 많은 땀을 흘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