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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교 시설 방문' 나주 노부부 확진…마을 전수검사

등록 2021.01.14 09:44:50수정 2021.01.14 1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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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근로자발 연쇄감염 확산…친척 3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119구급 대원들. (사진=뉴시스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119구급 대원들.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부산의 한 종교시설을 다녀온 후 감기 증상을 보이던 노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전남 나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된 노부부는 지난달 말 부산의 한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방문 이후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날(13일) 부산에 거주하는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노부부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부부의 거주지인 반남면 마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나주에서는 노부부 확진에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시리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전남609번)발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추가로 확진된 일가족 3명(전남 616·617·618번)은 전남 609번의 조카인 전남 613번의 가족들로 부인·자녀·동생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감염병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접촉자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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