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페인 28세 男, 66살 어머니 살해 후 시신 일부 먹어

등록 2021.04.22 08:17:10수정 2021.04.23 14:19: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스페인의 한 남성이 66살 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신을 절단, 일부를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 BBC> 2021.4.22

[서울=뉴시스]스페인의 한 남성이 66살 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신을 절단, 일부를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출처 : BBC> 2021.4.2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의 한 남성이 66살 어머니를 살해한 후 시신을 절단, 일부를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베르토 산체스 고메스(28)라는 이 남성은 지난 2019년 살해된 어머니 마리아 솔레다드 고메스와 연락되지 않아 걱정된다는 친구의 신고를 받고 그녀의 집을 방문한 경찰에 훼손된 시신이 발견된 후 체포됐다.

시신 일부는 아파트 주변에 흩어져 있었으며 일부는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돼 있었다.

스페인 언론은 그가 어머니에게 자주 폭력을 휘둘러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져 있었지만 이를 어기고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날 법정에서 2019년 2월 마드리드의 어머니 집을 방문했던 경찰은 자신이 목격한 끔찍했던 장면에 대해 증언했다.

스페인의 엘문도지는 유해 일부는 요리되고 있었고 다른 일부는 용기에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26세였던 피고는 법정에서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고 자백했다. 그는 어머니 시신을 토막내고 먹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가 "가끔 신체 부위를 먹기도 했고, 때로는 개에게 주기도 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그는 체포되기 전 마약 습관은 물론 인격장애까지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