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시, 거리 노숙인 백신 접종률 43%…시설 입소자 포함하면 79.2%

등록 2021.06.17 19:25: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을 기록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이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과 무료배식을 기다리는 노숙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1.05.0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8명을 기록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이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과 무료배식을 기다리는 노숙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1.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서울 지역 거리 노숙인 5명 중 2명 이상이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입소자를 포함하면 평균 79%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17일 공개한 '노숙인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거리 노숙인은 접종 대상자 596명 중 256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 43%를 보였다.

자활시설, 재활시설, 요양시설 및 종합지원센터 등 이용시설에 머무르는 노숙인을 모두 합하면 대상자 전체 2953명 중 2339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79.2%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지역 노숙인을 상대로 2차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침상 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다. 시는 지난 1월과 3월 거리노숙인을 종합지원센터 이용자로 등록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시는 거리노숙인의 경우 종합지원센터 내 일시보호공간에 보호하고, 본인이 거부하면 고시원 등 임시주거를 제공해 접종 후 이상 징후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