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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확산세에도 위중증환자는 감소…'백신 효과'

등록 2021.09.24 11:09:35수정 2021.09.24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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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환자 8월 4주차 417명→전날 309명

수도권 신규 환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 90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한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경신했지만, 한 달 전에 비해 위중증환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위중증 환자수는 309명으로, 8월 4주차 주 평균 417명에 비해 100여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병상 여력도 한 달 전(8월23일)에 비해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사용 중인 병상 규모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581병상→512병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6666병상→6036병상으로 줄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969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52.8%로 전국 4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66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0병상을 확보해 가동률은 전국 64.2%로 16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3병상이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760병상을 확보해 가동률은 전국 61.8%로 3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19병상의 여력이 있다. 무증상·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은 55.8%로 862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67.8%로 4257병상이 남아 있다.

중대본은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위중증, 중등증 병상의 사용 규모가 줄었고, 이는 백신 예방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든 효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지난 8월13일 수도권 , 9월10일 비수도권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수도권은 목표 대비 위중증 병상 89.5%, 중등증 병상 92.9%를 확보했다. 비수도권은 위중증 병상 80.8%, 중등증 병상 98.5% 확보 계획이 제출된 상태다.

한편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는 90명(서울 17명, 경기 71명, 인천 2명)으로 전일 대비 8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경기 565명, 서울 155명, 인천 49명, 대전 9명, 강원 9명, 충북 6명, 충남 6명, 세종 3명, 제주 3명 등 총 80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2.3%, 접종 완료율은 44%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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