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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프랑스언론들에 뉴스사용료 지불키로

등록 2021.10.22 06:59:09수정 2021.10.22 0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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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국 300여 언론사 단체와 전재계약 체결

[뉴욕=AP/뉴시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뜬 페이스북 로고. 2021.10.20.

[뉴욕=AP/뉴시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뜬 페이스북 로고.  2021.10.20.


[파리=AP/뉴시스]  페이스북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사들에게 뉴스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 언론 300여곳을 대표하는 전국언론단체총연합(APIG)과 "인터넷 사용자들과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뉴스사용료 지급하는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페이스북 뉴스 불어판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전재계약을 체결한 언론사들의 뉴스를 이곳에서 서비스하게 된다.

이번 전재계약은 유럽을 비롯한 각국 당국이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콘텐트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압박해온 끝에 나타난 성과다. 각국 정부들은 뉴스 매체들이 자신들의 뉴스에 광고를 물리면서 얻는 수익을 독점하는 인터넷회사들이 자신들을 희생시켜가며 돈을 벌고 있다는 불평에 따라 인터넷 회사들을 압박해왔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EU의 2019년 저작권 규정을 가장 먼저 채택했으며 이 규정은 뉴스 회사들이 온라인 플랫폼 회사들과 전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구글도 올해 APIG와 전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전재료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프랑스 당국이 구글이 진지하게 협상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막대한 벌금을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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