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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랍국에 '이스라엘과 수교하지 말라' 경고

등록 2021.10.25 0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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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지난7월2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 중인 모습. 2021.10.01.photo@newsis.com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지난7월2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 중인 모습. [email protected]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4일(현지시간) 역내 아랍국들이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시도를 "큰 죄악이자 잘못"이라고 비난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을 맞아 열린 행사에 참석해 최근 이스라엘과 수교한 국가들이 "반이슬람 운동에서 돌아서고 자신들의 엄청난 실수를 만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강점하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슬람 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무슬림 단합의 주요 지표는 팔레스타인 문제라며 팔레스타인의 권리 회복에 노력을 기울일수록 이슬람의 결속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최고안보위원회 알리 샴카니 서기는 이날 이스라엘의 최근 위협을 일축하면서 앞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언명했다.

샴카니 서기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15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데 대해 이란의 보복으로 입을 피해를 복구하는데 얼마가 들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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