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 1000억원 돌파

등록 2021.10.26 17:04: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화폐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 1000억원 돌파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6일 지역화폐인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첫 발행된 완도사랑상품권의 총 판매액은 25일 기준 1038억원, 환전액은 100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등 각종 정책수당이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상품권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완도지역 대부분 업종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상품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나 이용 가맹점 고객 확보에 유리한 점도 작용했다.

완도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지난 1월 2091개에서 현재 2205개소(카드형 가맹점 1365개소)로 늘었다.

지난 6월 발행한 카드형 상품권인 ‘완도사랑카드’의 판매액은 8억원을 기록했다.

군은 모바일형 상품권 발행을 위해 현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관광객도 구입할 수 있어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사랑상품권이 지역 화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지류 상품권에 비해 사용이 편리해진 완도사랑카드와 앞으로 발행할 모바일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일제 단속을 진행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