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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총리, 이슬람축일 '에이드 알-아드하'기간 코로나방역 경고

등록 2022.07.08 0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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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양도축 축제에 인파대비 방역강화

지난해부터 백신 접종..마스크등 개인방역 지시

[카이로=신화/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한 지하철역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의료 시설에 접종자가 몰리는 것을 분산하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카이로 지하철역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2021.11.15.

[카이로=신화/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한 지하철역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의료 시설에 접종자가 몰리는 것을 분산하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카이로 지하철역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2021.11.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모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이집트에서 7월9일 시작되는 이슬람 축제 에이드 알-아드하 기간 중에 코로나19의 방역에 주의하라고 국민들을 향해 7일(현지시간) 경 고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마드불리 총리는 축제기간 중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고 이집트 정부가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총리의 이번 발표는 이집트 보건 당국은 최근 이집트의 하루 신규확진자가 7~8% 늘어났다고 밝힌지 며칠 뒤에 나온 것이다.  
 
이집트는 아랍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지난 해부터 중국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해 전국민에 대한 백신접종 캠페인을 벌여았다.

이슬람 축제주간인  '에이드 알-아드하'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스마엘을 제물로 바치려 했다가 알라가 면제해주고 대신 숫양을 희생시킨 일을 기념하여 양을 잡아 제사를 올리는 최대 명절이다.

지난 해의  '에이드 알-아드하' 시작일은 7월 20일이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왕래하며 전국적으로 양을 도축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코로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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