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휴비츠,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밸류파인더는 10일 휴비츠에 대해 올새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휴비츠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안경점용 제품(검안기기, 렌즈가공기,리플렉터)과 안과용 진단기기(OCT, 슬릿램프)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검안기기 시장 국내 점유율 1위(약 50% 이상), 글로벌 시장 3위(약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동시에 더 규모가 큰 안과용 진단기기 시장에도 진입해 매출 비중(2016년 12% → 지난해 23%)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실적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수출비중은 89%에 달하며, 대부분 달러 결제로 이뤄진다. 최근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수혜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서 꾸준한 매출액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14년 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매출액 1000억원 돌파와 함께 진단기기 매출비중 증가, 매출 증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계절성을 보면 3분기가 비수기, 4분기가 성수기로 이미 3분기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4분기, 그리고 내년을 바라본다면 지금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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