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해복구에 재난기금 긴급투입…"신속히 지원"
자치구에 기금 신청 공문 시행…심의기간 단축
포트홀·도로·교량 등 파손…현재 1449건 복구완료
[서울=뉴시스]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긴급하게 복구가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최대한 심의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전 자치구에 재난관리기금 신청 안내 공문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 수해예방·복구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약 56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75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전총괄실 소관 시설 중 ▲포트홀 등 도로파손(1043건) ▲자동차전용도로 침수·파손(289건) ▲교량 포장 파손(72건) ▲지하차도 침수·파손(35건) ▲민자도로 침수(5건) ▲지하도상가 침수 등(4건) ▲터널 포장 파손(3건) 등 총 1451건의 피해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중 1449건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연이은 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포트홀 보수에도 힘쓰고 있다. 우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비가 그친 후 대대적인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신속하게 복구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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