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만4128명…'연휴 영향' 전주대비 44% 감소
위중증 환자 563명, 계속 증가 추세
사망 37명…중환자실 가동률 45.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8.15.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4128명 늘어 누적 2150만2164명이 됐다.
연휴와 폭우 등의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 9일(14만9897명)보다 43.9%(6만5769명) 감소했다.
다만 전날인 지난 15일(6만2078명)보다는 26.2%(2만2050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1061명, 서울 1만3060명, 인천 4208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8329명(45.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5757명(54.4%)이 나왔다. 경남 5569명, 대구 4906명, 부산 4677명, 경북 4261명, 전북 3663명, 충남 3603명, 전남 3442명, 충북 2988명, 대전 2970명, 강원 2757명, 광주 2660명, 울산 2105명, 제주 1391명, 세종 765명 순이다.
국내발생은 8만3665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1만6280명(19.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5555명(18.6%)이다.
해외유입은 436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42명, 지역사회에서 39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32명, 외국인은 13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6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95명(87.9%)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1주간 402명→418명→453명→469명→512명→521명→536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전국 중환자 병상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1790개 중 976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5.5%로 전날(45.0%)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5.9%, 비수도권은 44.6%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5.0%와 46.6%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1%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7명 늘어 누적 2만571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4만6124명이다. 전날 8만623명이 새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3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26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704개소)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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