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만803명…하루 새 2배 늘어 126일만에 최다
위중증 469명, 증가세 멈춰…사망자 42명 늘어
중환자실 가동률 43.7%, 재택치료 65만5924명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8만4128명을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만803명 늘어 누적 2168만28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26일 만에 가장 많았다.
연휴가 끝난 뒤 검사량이 늘면서 전날 8만4128명보다 2.15배(9만6675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 15만1792명보다는 1.19배(2만9011명)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5964명, 서울 3만2523명, 인천 9113명으로 수도권에서 8만7600명(48.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만3183명(51.5%)이 나왔다. 부산 1만3032명, 경남 1만2723명, 대구 8728명, 경북 7550명, 충남 7542명, 전남 7509명, 전북 6291명, 대전 6177명, 충북 5726명, 광주 5521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제주 1783명, 세종 1548명 순이다.
국내발생은 18만236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9892명(22.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8907명(16.0%)이다.
해외유입은 56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547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467명, 외국인은 100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4명 줄며 9일 간 이어진 증가 추세를 멈췄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19명(89.3%)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648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790개 중 1008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3.7%로 전날(45.5%)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3.5%, 비수도권은 44.1%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1.1%와 44.5%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명 늘어 누적 2만575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316명(95.8%)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5만5924명이다. 전날 16만280명이 새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56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51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744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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