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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8만803명…하루 새 2배 늘어 126일만에 최다

등록 2022.08.17 0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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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69명, 증가세 멈춰…사망자 42명 늘어

중환자실 가동률 43.7%, 재택치료 65만5924명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8만4128명을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8.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8만4128명을 기록한 지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약 18만명에 달하며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만803명 늘어 누적 2168만28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26일 만에 가장 많았다.

연휴가 끝난 뒤 검사량이 늘면서 전날 8만4128명보다 2.15배(9만6675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 15만1792명보다는 1.19배(2만9011명)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만5964명, 서울 3만2523명, 인천 9113명으로 수도권에서 8만7600명(48.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만3183명(51.5%)이 나왔다. 부산 1만3032명, 경남 1만2723명, 대구 8728명, 경북 7550명, 충남 7542명, 전남 7509명, 전북 6291명, 대전 6177명, 충북 5726명, 광주 5521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제주 1783명, 세종 1548명 순이다.

국내발생은 18만236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만9892명(22.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8907명(16.0%)이다.

해외유입은 567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547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467명, 외국인은 100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4명 줄며 9일 간 이어진 증가 추세를 멈췄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19명(89.3%)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648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총 1790개 중 1008개가 비어 있다. 가동률은 43.7%로 전날(45.5%)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3.5%, 비수도권은 44.1%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1.1%와 44.5%다. 경증 환자 등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2명 늘어 누적 2만575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316명(95.8%)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5만5924명이다. 전날 16만280명이 새로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56개,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51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744개)가 있다. 24시간 문의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73개가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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