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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SG vs 2위 LG 진검승부…폰트·이민호 맞대결

등록 2022.08.18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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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무게 SSG 우위

올해 상대전적 7승 5패로 SSG 앞서

타선과 불펜은 LG가 한수 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1위 SSG 랜더스와 2위 LG 트윈스가 자웅을 겨룬다.

SSG는 18일 오후 6시30분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SSG는 개막 10연승을 질주하는 등 올해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0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우승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SSG로 팀명을 바꾼 이후 2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시즌 71승 3무 32패를 기록한 SSG와 2위 LG(62승 1무 39패)와의 승차는 무려 8경기다.

LG의 역전 우승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현재 SSG의 전력을 감안하면 쉬운 일은 아니다.

SSG는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3-4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SG는 올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윌머 폰트(13승 5패 평균자책점 2.33)를 투입해 승리를 노린다.

폰트는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주무기 직구 평균구속이 150㎞에 육박하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구위도 뛰어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2,3루 LG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때 홈으로 들어온 홍창기, 박해민이 덕아웃에서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08.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2,3루 LG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때 홈으로 들어온 홍창기, 박해민이 덕아웃에서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이민호(8승 5패 평균자책점 5.85)를 선발로 내세운 LG에 비해 선발투수의 무게감에선 SSG가 앞선다.

하지만 올해 이민호는 SSG전 1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2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SSG가 2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2위 LG와의 승차는 10경기로 벌어지게 된다.

반면, LG가 연승을 거두면, 승차는 6경기로 좁혀진다.

타선은 LG가 더 강하다. LG는 올 시즌 팀타율(0.274), 팀홈런(94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LG에 채은성, 문보경, 박해민, 홍창기 등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가 4명이나 된다. 김현수(22홈런)와 오지환(19홈런)은 41홈런을 합작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LG 선발진은 SSG에 비해 약하지만, 정우영이 이끄는 불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30세이브를 기록한 최강의 마무리 고우석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LG의 최대 강점이다. 올해 LG의 SSG전 팀 평균자책점이 2.84로 매우 낮다.

SSG는 최근 LG전 2연승을 거두는 등 올해 상대전적에서 7승 5패로 앞서 있다. 홈경기 승률도 0.750(39승 13패)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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