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중소기업 최대 500만원 지원…내일부터 신청
고용부, 기업직업훈련카드 시범사업 참여 중소기업 접수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9일부터 기업직업훈련카드 시범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기업직업훈련 혁신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직업훈련 사업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까다로운 지원 요건과 훈련비 부담으로 참여 기업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의 4.5%에 불과했다.
이번 기업직업훈련카드 사업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훈련 바우처가 지급되는 것으로, 고용부 직업훈련 포털에서 지원가능 금액과 잔여 한도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업직업훈련카드를 활용해 자체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은 훈련과정 인정에 필요한 전산입력 항목이 32개에서 16개로 대폭 축소되며, 위탁훈련 기업은 자부담비 10%가 면제돼 부담도 완화된다.
훈련비는 올해 하반기의 경우 예산 제약으로 최대 500만원까지만 지원되나, 내년부터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24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직업훈련카드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00개소만 대상으로 하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기업직업훈련카드 시범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제도 개선과 대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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