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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미래연구센터·행정개혁학회 공동세미나 성료

등록 2022.08.18 1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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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성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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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한성대 한성미래연구센터는 한국행정개혁학회와 '고등교육 및 진로 교육의 미래와 학사 제도 고도화'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고도화로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한 고등교육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한성대 측은 설명했다.

세미나는 ▲기조 발표 세션(발표자: 정철영 서울대학교 교수, 조우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인사혁신추진단장)에 이어 ▲주제 세션(고등교육혁신 성과 사례와 미래 발전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정철영 서울대 교수는 고등교육과 진로 교육의 혁신을 위해 학사 제도를 개선할 때 고려할 관점에 대해 발표했다. 정철영 교수는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개선할 땐 학생의 진로 성숙도, 체제의 유연성,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이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우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인사혁신추진단장은 유네스코가 2021년 발표한 교육혁신에 관한 보고서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Reimagining our futures together: a new social contract for education)>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고등교육의 혁신 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과 한국 대학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조우진 단장은 "미래 직업세계와 고용시장이 변화할 것이고 직업정신과 인성이 고용 가능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고등교육은 노동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르는데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강제상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성대학교 전공 트랙제 성과와 학사 제도 고도화 방안'(발표자: 하성욱 한성대 교무처장)과 '동명대 두잉학부 운영 사례'(발표자: 노성여 동명대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하성욱 한성대 교무처장은 "전공 트랙제 고도화를 위해 학생 수요에 맞춰 트랙 교육과정을 개편하겠다"며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교수·선배 멘토링, 전공융합가이드라인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성여 동명대 두잉대학 교수는 무학년, 무티칭, 무학점 3무(無)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두잉학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노 교수는 "두잉대학에는 학생들이 앙트러프러너쉽, 유튜브 크리에이터, 디지털 공연예술 등 3개 전공 간 융·복합화를 추구한다"며, "실무형 커리큘럼과 해외학기제 운영, 현장 인턴십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들이 멘토단으로 교수와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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