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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 뛰어든 보성군…"행재정적 협력 최선"

등록 2022.09.27 1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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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소속 공무원들 유치 결의대회

"비봉리, 해양레저 관광문화 복합시설 완비"

[보성=뉴시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 뛰어든 보성군. (사진=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 뛰어든 보성군. (사진=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청사 광장에서 김철우 군수와 소속 공무원들이 모여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전시관·체험관·연구시설·교육관·수장시설 등 연면적 2만2464㎡, 총 사업비 1245억원(국비 100%) 규모의 복합기능을 가진 해양문화시설이다.

보성군이 내세운 부지는 득량면 비봉리 일원이다. 득량면 비봉리 일대는 비봉공룡공원과 공룡화석지·공룡생태관·비봉마리나·해상낚시공원·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해양레저 관광 문화의 복합시설이 완비된 곳이다.

자연경관까지 빼어나 대상지로 손색이 없을 뿐만아니라 남해안 남중권을 관통하는 호남의 해양수산자원 플랫폼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보성군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최근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했다.

보성군은 박물관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이장단협의회를 시작으로, 보성읍민회 등 각 읍면 기관단체들이 박물관 유치 지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은 남해안 남중권 중심부에 있어 연안 시·군의 다양한 해양수산자원을 품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벌교꼬막은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됐으며, 뻘배 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최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벌교갯벌을 비롯한 득량만은 탄소흡수, 해양 환경정화 등 해양수산물이 살아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자연·환경적 여건이 우수한 보성군에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 등 행재정적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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