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개발제한구역 변경 승인' 광주 영락공원 확충사업 속도

등록 2022.09.27 14:27: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3 추모관·제2 화장장 건설·자연장지 등

"사업 절차 주민 설명·협의 이어가겠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추석 명절을 6일 앞둔 4일 오전 광주 북구 영락공원에서 참배객들이 미리 성묘를 하고 있다. 2022.09.0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추석 명절을 6일 앞둔 4일 오전 광주 북구 영락공원에서 참배객들이 미리 성묘를 하고 있다.  2022.09.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추진 중인 영락공원(장사시설) 확충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영락공원 시설 확충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승인됐다.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이에 대한 관리계획을 변경하려면 승인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시설 노후화와 화장률 증가에 대비, 영락공원 3단계 장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단계 사업의 골자는 4만5000기 수준의 제3 추모관과 화장시설 6기를 갖춘 제2 화장장 건설, 자연장지 설치 등이다.

1999년 문을 연 영락공원은 현재 11기의 화장시설을 가동, 하루 평균 40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영락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이에 따른 각종 영향 평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24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화장시설 가동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며 "시설 노후화와 화장률의 지속적 증가 등 다가 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승인난 만큼 사업 추진에 있어 보다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절차는 인근 주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협의,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