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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합법 범위 벗어나"

등록 2022.09.27 1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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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요구사항 검토…이제는 표현 방법 바꿔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장연 시위에 관한 생각을 묻는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시민의 출근을 방해하고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는다는 판단을 해서 이런 시위 방법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 분들의 요구에 대해 정부도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표현 방법을 바꿔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장애인 탈시설·교육·활동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애인 인권 실태를 대중적으로 공론화했지만,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는 시위 방식에 대한 논쟁이 있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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