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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공동성명 "러 합병 강력 비난…경제 비용 부과할 것"

등록 2022.10.01 0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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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대한 지지 흔들리지 않아"

[바이센하우스=AP/뉴시스]독일 북부 함부르크 바이센하우스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이 지난 5월13일 (현지시간) 만나 함께 걷고 있다. 2022.10.01.

[바이센하우스=AP/뉴시스]독일 북부 함부르크 바이센하우스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들이 지난 5월13일 (현지시간) 만나 함께 걷고 있다. 2022.10.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병합을 선언한 러시아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추가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과 우크라이나 주권·영토 보전·독립에 대한 지속적 침해에 대해 가능한 강력한 말로 비난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이 합병 주장과 총구를 겨누고 실시된 가짜 국민투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는 러시아, 그리고 이러한 국제법 위반에 정치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한 개인·단체들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권리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앞서 30일 G7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검토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를 러시아로 병합하는 절차 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속속 추가 대러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G7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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