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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기업 채용의 문 활짝…7일부터 채용박람회

등록 2022.10.05 0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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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2022.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2022.10.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오는 7일부터 연말까지 지역의 우수기업을 홍보해 이들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 급속히 확산된 고용 분야에서의 비대면 문화에 발맞춰 중소 구인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해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용박람회다.

올해는 특히 경북과 경제생활, 일자리 등을 공유하는 대구와 울산까지 확장해 다른 지역의 구직자들도 지역의 우수기업에 정착토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경북 비대면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에 특별 개설된 경상북도 전문 채용관에서는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2022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현장박람회는 7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1일 울산 롯데호텔, 17일 포항 포스텍,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총 4회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소규모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행사 참여인원과 참여기업(15개사 이상)의 수를 대폭 늘렸다.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고려해 박람회마다 오후 2시부터 유튜브 '경상북도 채용박람회'가 기업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경북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위해 개설된 전용 웹사이트는 구인 희망 기업과 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이 되도록 지난해보다 기능을 높였다.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AI면접, 메타버스 면접, 취업역량 강화 등의 서비스를 개설했고 가상기업관도 운영해 구직자가 직접 경북내 우수기업의 현황 및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의 지역혁신 프로젝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경북 미래차 노사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경북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의 정책도 소개하고 공모 현황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 맞춤형 온라인 특강도 추가로 탑재했다. 

현장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 등 총 10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MBTI관, 퍼스널컬러관, 취업타로관 등의 이벤트관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취업컨설팅관, 비대면 모의면접 체험관도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인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를 활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 생중계는 전문MC의 진행으로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출연해 회사의 현황과 비전, 중점 추진 사업, 채용 과정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석자 호응을 높이기 위해 문제·정답 기프티콘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이콥(AND Feat. 인싸담당자), 김도윤 작가(김작가 TV) 등 주요 유명인사의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17일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포스텍 국제관에서는 '다시 뛰자! 신중년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토크콘서트는 경북 동부권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와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신중년층에게 취·창업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개그콘서트 PD를 지낸 서수민 PD를 비롯한 다양한 강사진이 강연을 펼친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제대로 된 홍보 기회가 부족하고 지역 편견 등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인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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