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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50개국, 대북제재 패널 대신할 감시단 직접 만든다

등록 2024.05.02 06:35:14수정 2024.05.02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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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안보리 거부권으로 전문가 패널 종료되자

"북한 대량살상무기·미사일 분석 지속 필요" 성명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 대사 "구성 서두르고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일(현지시각) 유엔 본부에서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 활동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2024.05.02.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일(현지시각) 유엔 본부에서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 활동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2024.05.0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이 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종료된 지 하루 만에 “대북제재 독립적 감시는 계속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50개국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을 계속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0개국을 대표해 성명을 낭독한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전문가 패널 활동이 “지난 15년 동안 북한의 유엔 제재 이행에 대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보고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특히 북한의 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나머지 회원국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혀 50개국이 자체 감시단을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그린필드 대사는 새 감시단 출범 시기에 대해 구체적 날짜를 지목하지 않은 채 “우리는 매우 긴급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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