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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거물대리에 6조원 규모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

등록 2024.05.01 20:13:40수정 2024.05.01 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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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해 11월 22일 거물대리 일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해 11월 22일 거물대리 일원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 대곶 거물대리에 6조원 규모의 환경재생 혁신복삽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최근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최종 통과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주민 건강 피해가 발생하고 있던 거물대리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KDI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약 5조 7520억 원을 투입, 난개발 환경오염 피해 지역인 거물대리(브라운필드) 일원 4.9㎢(여의도 면적의 1.7배)가 친환경 도시(그린필드)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이로써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오염과 지역 주민 건강 피해, 오염 지역 낙인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축 등 거물대리 지역이 안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민선 7기 당시 예타 통과 실패를 겪었던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예타 통과를 위해 구역계 재검토, 환경편익 발굴(약 9000억원), 관계 기관 업무협약 체결,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 환경부장관 현장 방문 등 지난 1년간 철저히 준비해 왔다. 특히 김 시장은 예타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필요성 및 당위성을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타 최종 통과는 그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분들의 염원과 김포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인 만큼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이 이끄는 혁신도시를 만들어 한강2콤팩트시티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김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전담 TF(비상설)를 설치하고 하반기 중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2025년에는 기본설계 수립, 2026~2027년에는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한 후 20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33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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