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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무기계약직 부상자 정규직보다 5배 많다…산재처리는?

등록 2022.10.07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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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도공 부상자수 495명

무기계약직 409명, 정규직 86명

산재 '무기계약직 26%·정규직 3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근 5년간 한국도로공사 소속 무기계약직 부상자가 정규직보다 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사의 안전사고 부상자는 총 495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무기계약직의 부상자수는 409명으로 정규직의 86명의 4.8배 수준이다.

도로공사의 무기계약직은 안전순찰과 도로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안전순찰원은 순찰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24시간 순찰하며 갓길 주정차, 과적 차량 등을 단속하고, 도로관리원은 고속도로 시설 보수, 배수로 정비, 동물의 사체 등의 처리업무 등을 담당한다.

같은기간 산재 처리된 직원은 총 136명으로 이중 무기계약직 109명, 정규직이 27명이 처리돼 산재 처리율은 각각 26%와 31%로 무기계약직의 처리율이  정규직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도로공사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음에도 정규직이 아니란 이유로 산재처리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며 "도로공사가 안전사고 저감 노력과 무기계약직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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