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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개인 PC 침입 '전자화폐 사기' 잇따라

등록 2022.10.07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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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작동 멈추고 화면에 전화번호나 메시지 표시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등 이유로 전자화폐 번호 요구

일본서 개인 PC 침입 '전자화폐 사기' 잇따라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에서 컴퓨터(PC) 보안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전자화폐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 경찰은 미사토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전자화폐 5만엔어치를 빼앗기는 가공 청구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전 자택의 PC에서 인터넷을 하던 중에 갑자기 화면이 정지하면서 PC화면에 전화번호가 표시됐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돈을 내면 고칠 수 있다고 말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전자화폐 이용번호를 알려준 뒤 돈을 사기 당했다.

또 노시로시 경찰서는 지난 5일 미타네 지역 60대 남성이 전자화폐 총 11만엔 상당을 빼앗기는 가공 청구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일 밤 자택 PC로 인터넷을 하던 중 화면에 전화 번호와 함께 '불량' 등의 메세지가 표시됐다.

해당 번호로 전화하자 보안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전자화폐 이용번호를 알려준 뒤 같은 수법을 사기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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