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개인 PC 침입 '전자화폐 사기' 잇따라
PC 작동 멈추고 화면에 전화번호나 메시지 표시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 등 이유로 전자화폐 번호 요구
보도에 따르면 아키타현 경찰은 미사토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전자화폐 5만엔어치를 빼앗기는 가공 청구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전 자택의 PC에서 인터넷을 하던 중에 갑자기 화면이 정지하면서 PC화면에 전화번호가 표시됐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돈을 내면 고칠 수 있다고 말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전자화폐 이용번호를 알려준 뒤 돈을 사기 당했다.
또 노시로시 경찰서는 지난 5일 미타네 지역 60대 남성이 전자화폐 총 11만엔 상당을 빼앗기는 가공 청구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일 밤 자택 PC로 인터넷을 하던 중 화면에 전화 번호와 함께 '불량' 등의 메세지가 표시됐다.
해당 번호로 전화하자 보안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전자화폐 이용번호를 알려준 뒤 같은 수법을 사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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