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연평도 국가유공자·주민 한방의료 지원

“포격 12주년 맞은 연평도 한방치료’”

[서울=뉴시스]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연평도 주민을 문진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2.11.24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자생의료재단과 국가보훈처가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을 기려 연평도 주민들의 척추·관절 건강관리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3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국가보훈처 이제복 인천보훈지청장, 강남·부천·잠실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연평도 내 연평종합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환자별 맞춤형 문진을 진행한 뒤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자생의료재단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신 위원장은 “의료 인프라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연평도 주민분들을 위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한방 의료봉사를 계획했다”며 “연평도 포격전 이후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아픔이 남아있는 지역 주민분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치유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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