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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노경 공동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 출연

등록 2022.11.29 1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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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취약계층 근로자 자녀 장학금 제공

모범 노경문화 제시 '노사문화대상' 수상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상생실천기금 전달식 모습. 중앙 왼쪽에서부터 김병헌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장, 김충섭 김천시장, 채용석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2.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상생실천기금 전달식 모습. 중앙 왼쪽에서부터 김병헌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장, 김충섭 김천시장, 채용석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2.11.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유한킴벌리가 노경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을 출연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조합에서 먼저 기금을 마련했고, 이에 공감한 회사에서 기금을 추가 출연해 조성됐다. 조성된 기금은 크리넥스, 스카트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장이 소재한 김천시 관내 자활근로자 자녀 35명에게 장학금 및 격려품으로 전달된다.

상생과 협력의 노경문화는 유한킴벌리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한킴벌리는 IMF로 초래된 경영상의 어려움을 평생학습 기반의 4조2교대 근무로 전환해 사원들로 하여금 유연한 시간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근로자로의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4조2교대 근무제도는 노동조합이 제안한 것으로, 회사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한킴벌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상생의 노경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이를 통한 노경 공동의 책임의식이라는 연대감도 노경문화의 한 축이 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은 각 사업장이 있는 대전, 충주, 김천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 있는 사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매월 열린 임원회의 참석을 통해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노경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역시 직접 모든 사업장을 순회하면서 경영현황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전 사원과의 1대1 열린 소통을 통해 상호간의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

상생과 협력의 노경문화가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유한킴벌리는 올해 노사문화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기업 중 유일하게 노사문화대상을 3회 연속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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