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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튀르키예 지진 구호에 4억 규모 '비트코인' 기부

등록 2023.03.15 13: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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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대표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 확산 노력"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업비트) 2023.03.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업비트 로고. (사진=업비트) 2023.03.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 정오까지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기부하면, 두나무가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에는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해 총 6.5646BTC(14일 기준 약 2억1000만원)가 모금됐다. 업비트는 캠페인 참여자와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해 총 14BTC(14일 기준 약 4억4000만원)를 기부한다.

기부된 14BTC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지진 피해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업비트는 기부 참여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는 기부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영수증 발급 안내는 이날부터 개별 연락으로 진행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모은 구호 성금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과 의료, 교육 등의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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