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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아나운서, 대본 통으로 외워 후배들 피곤"

등록 2023.03.20 0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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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피스 빌런' 23.03.16. (사진= 채널S&MBN 제공)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피스 빌런' 23.03.16. (사진= 채널S&MBN 제공)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3MC와 20인의 빌런 감별단이 오피스 속 실제 '빌런'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폭로한다.

20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채널S, MBN 예능물 '오피스 빌런'에서는 투자부터 보증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회생활왕 신동엽, 자타공인 알바왕 이진호, 제약회사 출신으로 직장인의 설움을 아는 홍현희가 '빌런'을 함께 씹는 첫 출근을 시작한다. 여기에 1993년 입사해 22년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프리랜서가 된 아나운서 황수경이 함께한다.

황수경의 등장에 신동엽은 "아나운서계의 화석이다"라며 반겼고 홍현희는 "고고하고 우아한 이미지이신데, 프로그램의 대본을 통으로 다 외우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후배들이 "저렇게 못 하면 어떻게 할까' 싶어 피곤했다고 하더라"라며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도 여기 일찍 도착했다. 밖에서 누가 어슬렁거려서 봤더니 황수경 씨가 녹화 1시간 반 전부터 와서 뒷짐 지고 방송 준비하더라"라며 목격담을 더했다. 이에 황수경은 "제가 빌런이 되는 분위기인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동엽이 기억나는 '빌런'을 궁금해하자, 이진호는 "2002년 월드컵 때, 이용진 씨와 함께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피자 배달이 제일 많을 때 이용진 씨가 전화로 아프다며 대신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그래서 대신 근무했는데 이용진 씨가 집에서 쿠폰으로 피자를 시키더라"며 "정말 빌런이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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