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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등록 2023.03.27 15: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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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협·단체 13개 기관 참여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의체 구성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연말까지 전국 6000개사 목표 모집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2023. 03. 27 대전세종중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2023. 03. 27 대전세종중기청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확산과 붐 조성을 위해 ‘대전·세종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날 로드쇼에는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대전·세종지역 지원기관장과 대전·세종지역 중소기업중앙회장, 상공회의소회장 및 주요 기업 협·단체장, 기업 실무진 등 100여 명이 참석,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상창 대전세종중기청장은 “2023년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하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장 안착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협·단체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앞으로 실제 거래 관행을 개선해가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의 참여기업이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납품대금 제값 받기 문화 확산을 위해 연동제 참여기업 수를 올해 말까지 전국 6000개사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대전·세종지역에서도 동행기업의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로드쇼에서는 세종시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중인 ㈜유진통신공업의 사례 소개가 있었다.

대전세종중기청은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지역내 대·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비즈니스 지원단에서 연동 약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드쇼에선 대전·세종 지역 협·단체를 포함해 13개 기관이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의체’를 구성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모집을 위한 홍보,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 제도 준비 취약기업 발굴·지원, 상호협력 기반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이다.

납품대금 연동제에 미리 참여하는 ‘동행기업’ 확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공고를 통해 모집을 시작했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는 스마트공장, 수출바우처, 해외인증획득 등 각종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60억→100억원), 동반성장지수와 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 실적 반영,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을 제공하는 등 총 16개 인센티브를 전면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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