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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차석용 전 LG생건 부회장 등 주주제안 사외이사 모두 부결

등록 2023.03.28 1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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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추천 후보 2인 사외이사 선임

28일 대전시 대덕구에서 열린 KT&G 주주총회.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대전시 대덕구에서 열린 KT&G 주주총회.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티앤지(KT&G)가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고윤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후보에 오른 차석용 LG생활건강 전 대표,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등의 선임 건은 모두 부결됐다.

28일 KT&G는 대전시 대덕구 인재개발원에서 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고윤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후보엔 행동주의 펀드인 안다자산운용이 추천한 ▲이수형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박재환 현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 또 다른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추천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이 올랐다.

KT&G 이사회는 "김명철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지난 3년간 평가위원장을 맡아 주주가치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윤성 후보는 지난 3년간 감사위원장을 맡아 재무 신뢰성을 높였다"며 "회사의 글로벌 역량을 보강하고, 향후 비즈니스 의사 결정 시 탁월한 전문가로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 김명철 후보와 고윤성 후보는 각각 6494만표와 6331만표를 얻으며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찬성을 얻었다. 반면 이수형(43만), 김도린(1558만), 박재환(74만), 차석용(2610만), 황우진(1522만) 후보는 부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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