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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서 재난의연금 개선 건의

등록 2023.03.28 18: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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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상한액 현실화, 의연금 선지급

지역 지정 기탁 규정 신설 등 건의

포항시청

포항시청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오전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에서 11개 대도시 시장·부시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겪은 이재민을 지원하는 의연금은 기부금과 달리 ‘재해구호법’에 모금과 배분 주체, 지급기준, 방법 등이 규정돼 있다"며 "하지만 지급상한액의 비현실성과 피해조사에서 배분까지 장시간이 소요돼 적기에 피해 지원이 어렵고 기부자가 지역을 지정해 기탁할 수도 없어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이날 지급상한액 현실화와 의연금 선지급, 지역 지정 기탁 규정 신설을 건의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003년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18개 대도시로 구성돼 있다. 대도시의 행정 특성에 따른 시민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공동협력·발전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최근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대형재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고도화되고 현실에 부합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규정의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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