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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CJ ENM 등과 지역창작인력 양성위한 업무협약

등록 2023.03.31 07: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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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부산영상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B-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업

[부산=뉴시스] 부산시·부산영상위원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CJ ENM의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지역 창작인력 양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부산영상위원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CJ ENM의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지역 창작인력 양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CJ ENM 등은 30일 오후 4시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 지역 창작인력 양성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CJ ENM의 신인 창작자 양성사업인 오펜(O’PEN)사업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부산 거점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서로의 기반시설을 공유하며 질적인 B-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이 2017년도부터 운영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사업 ‘오펜(O’PEN)’은 매년 수백 대 일의 선발 경쟁률을 선보이며 작가 지망생들에게 가장 당선되고 싶은 공모전으로 꼽히며, 지금까지 200명의 스토리 작가와 73명의 작곡가를 배출해 왔다.

오펜에서는 업계 최고의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현장 취재·비즈매칭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슈룹', '갯마을 차차차', 2022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책인 ‘불편한 편의점’ 등이 모두 오펜 출신 작가들이 집필한 작품으로, 이들은 K콘텐츠 산업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시의 영화영상 관련 시설·사무 수탁기관인 부산영상위원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펜(O’PEN) 사업의 지역 협업 유치를 통해 지역창작자 및 지역 지식재산(IP)을 연계한 공동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CJ ENM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주축으로, 오펜 작가진들과 부산 창작자들로 구성된 팀이 오리지널 스토리를 개발하고 공동 집필하게 된다. 부산의 신진 스토리 창작자를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창작기업 및 창작인력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웹툰, 대중음악 관련 시설 운영 및 사무 수탁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글로벌웹툰센터’의 신규 지식재산(IP) 개발 사업, 그리고 ‘부산음악창작소’의 부산 대중음악 콘텐츠 발굴 및 창작지원 사업을 연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한다.

부산글로벌웹툰센터는 협약을 통해 ‘2023 부펜 웹툰 공모전(가칭)’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CJ ENM의 영상화 등의 ‘2차 저작물 제작 검토’의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음악창작소는 CJ ENM 오펜(O’PEN)의 창작 기반시설(인프라)을 연계하고 오펜(O’PEN)의 창작인력을 활용해 부산 출신 레전드 가수의 명곡을 편곡하는 한편, 선발된 지역 뮤지션을 통해 리메이크된 곡을 재탄생시키는 연계 사업을 구상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의 잠재력 있는 신진 창작자들에게는 데뷔의 기회를, 지역 문화콘텐츠산업계에는 우수한 창작자 수급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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