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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공업 생산·출하·재고 '트리플 증가'…반도체 부진 여전

등록 2023.03.31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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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광공업 생산·출하·재고지수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는 104.4(기준=2015년 100)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01.6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103.8, 2월 104.4로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95.2%), 의약품(11.7%), 자동차(17.6%)가 증가하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4.2%), 기계장비(-35.6%), 화학제품(-9.5%)가 하락했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증가했다.

전기장비와 자동차가 106.4%, 23.3%씩 오르며 출하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재고지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44.9%)의 적체 물량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0%나 증가했다.

지난 2월 충북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4억2548만5000달러에 그치는 등 반도체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수도 정체 현상을 겪었다.

이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3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1월의 113.3에 비해선 29.5% 떨어졌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액지수가 전달보다 37.8% 하락한 75.3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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