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네덜란드 진출 기업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유학생 등 현지 정착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3월 30일 암스테르담 아트리움(Atrium)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에서 정연두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네 양국의 밀접한 관계 및 한국의 우수한 산업역량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2023.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코트라가 오는 3일부터 4주 동안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對)유럽 수출의 최전방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영업 호조에도, 인력 채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매년 1000명 이상의 한인 청년들이 네덜란드 유학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졸업 후 현지에 정착하려는 이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덜란드 로펌 AKD의 파스칼 판 샤익 변호사 등 현지 HR 전문가가 기업 37개 사를 대상으로 최신 고용노동법 주의사항과 인력 채용을 위한 다양한 기법들을 제시한다. 이어 현지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사 홍보 세션을 별도로 진행한다. 총 78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각 기업 HR담당자는 사전에 접수된 175명의 이력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4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거점으로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판매 물류 법인 약 70여개 사가 진출해 있다. 최근 북해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전력 기자재 기업들과 게임산업 분야 기업들의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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