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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9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오후까지 30~80㎜ 더 올 듯

등록 2023.05.29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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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읍지역에 내린 비로 농지 개량구간이 붕괴된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정읍지역에 내린 비로 농지 개량구간이 붕괴된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도내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과 3시50분에 각각 완주·진안·무주, 김제·전주를 호우주의보를, 4시40분에는 남원·순창, 군산·익산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내리는 등 9개 시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도는 전날 오후 11시, 먼저 군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등 초기대응을 실시했고 이날 오전 2시40분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자 13개 협업부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차량침수 2건(전주 1, 익산 1), 축대붕괴 1건(완주) 등이 접수됐으며 관내 언더패스 2개소, 둔치주차장 3개소, 공원 4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까지 30~80㎜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 범람, 계곡급류 발생 등 하천과 계곡 부근 야영객의 경우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윤근배 자연재난과장은 도민안전을 강조하며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 만큼 많은 차량의 이동이 예상되는 바, 교통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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