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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입법원장 "韓과 관계 더 강화해야"…이은호 대표 면담

등록 2023.05.30 11:29:11수정 2023.05.30 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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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100일'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 만나

[서울=뉴시스] 대만 유시쿤 입법원장(국회의장 해당.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9일 타이베이 입법원에서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일행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5.30 <사진출처: 유시쿤 입법원장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대만 유시쿤 입법원장(국회의장 해당.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9일 타이베이 입법원에서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일행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5.30 <사진출처: 유시쿤 입법원장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유시쿤 입법원장(국회의장 해당)이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를 만나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 심화하자고 주문했다.

29일 대만 중앙통신은 유 입법원장이 이날 타이베이 입법원(국회)을 방문한 이 대표 일행을 접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 입법원장은 부임한지 100일이 된 이 대표에게 “임기 내 양국 관계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유 입법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은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만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경제, 관광, 안보 및 국제 정세와 민주주의 발전 등을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했다.

유 입법원장은 “동북아와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대만 사안은 더 많은 '민주주의 동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중요시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양측 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주 대만관광박람회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직접 한국기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는데 이에 크게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대만과 한국은 서로 5위 무역상대국으로, 양측 간 경제 무역 협력 왕래는 매우 긴밀하다”면서 "양측은 향후 더 큰 협력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유 입법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일행과 회동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양측의 ‘형제우방’ 관계를 계속 심화하고 각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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