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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 '주력'…전 직원 보고회 개최

등록 2023.05.31 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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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보고회’ 현장.

‘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보고회’ 현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다양한 힘을 모으고 있다.

광명시는 31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공인도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한 ‘광명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강사로 초빙된 박남수 협성대학교 교수는 “국제안전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정책적 의지와 시민의 지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이어 그는 “광명시는 안전에 대해 정책적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광명시민의 참여의식이 높은 것이 국제안전도시 추진에서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는 지난 2018년 55개 시민단체와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을 선포하고, 2019년 3월 안전 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통한 지역 안전진단과 실무협의회 구성했다.

이어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손상감시체계 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구성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하는 가운데 광명시는 오는 12일 국제안전도시 1차 공인심사, 올 하반기 2차 공인심사를 앞두고 있다.

스웨덴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사고와 재해 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제안전도시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성원 간 협력 기반, 네트워킹, 손상 규명 프로그램의 유무, 지속적인 손상 예방 프로그램 실시 등 안전의 지속가능성 실천에 더 무게를 두고 평가한다.

평가를 위한 준비기간이 4~5년이 걸리는 이유도 정량적 가치보다는 정성적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국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송파구,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28개 도시가 공인받았다.

박승원 시장은 보고회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광명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내실 있게 추진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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