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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언어, 한글로 적어보세요"…영상 공모전 개최

등록 2023.06.01 13:54:56수정 2023.06.01 14: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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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3달간 진행…외국인 대상

[서울=뉴시스] '한글로 세계언어 표기하기' 영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글누리 제공) 2023.06.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글로 세계언어 표기하기' 영상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글누리 제공)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해봄으로써 한글을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노래 가사 쓰기 ▲이야기 쓰기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하여 쓰기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오는 8월31일까지 3달간 진행되며 한글을 아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래 가사 쓰기'는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해당 노래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다음, 써 있는 발음대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이야기 쓰기'는 동화 '바람과 해님'을 대상으로 한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노래 대신 이야기하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하여 쓰기'는 한국어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선생님 도전 분야다. '나랏말ᄊᆞ미'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서문을 한글대로 읽고 모국어로 번역한 뒤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써 읽는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수상작은 한글날인 10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상금 5000달러가 주어지는 으뜸상을 비롯해 한글학회 이사장상 등 총 99명에게 총 3만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 및 영상 제작 방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글누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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