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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이전 절대 안돼" 심재철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 촉구

등록 2023.06.02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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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개최…"기재부·법무부·국토부 장관 등 누구든 만나겠다"

기자회견 현장.

기자회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을 지역구 출신의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2일 안양시청 현관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촉구했다.

심 전 부의장은 “안양시가 말하는 안양교도소 이전은, '완전 이전'이라고 말하기 어려우며, 안양시는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 체결한 이후 홍보전만 펼쳤을 뿐 지금까지 진전된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야당 시장과 국회의원이 ‘일부 이전’을 말장난과 눈속임으로 ‘완전 이전’인 것처럼 호도하며 안양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고 있다”라며 “‘완전 이전’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안양교도소 부지는 국유지로, 이전에 관한 실질적인 최종 부처가 기획재정부임에도 마치 법무부와 협의만 하면 모든 것이 모두 결정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히 안양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본인이 국회에서 직접 준비했던 ‘경기 남부 법무 타운’ 조성 계획안의 재검토를 제안한다”라며 “필요하다면 수원구치소와 교도소를 포함해 더 큰 규모의 현대화 시설로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재부·법무부·국토부 장관 등 필요한 사람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 해결하겠다”라며 "‘경기 남부 법무 타운’ 계획안 재검토와 조속한 주민 간담회 개최 및 ‘완전 이전 용역’ 추진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에서 살면서 오직 안양 발전만을 바라고 있다”라며 “안양시민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반드시 이뤄낼 사람은 오직 ‘심재철’뿐이며, 이를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유영일 경기도의원, 음경택·강익수 안양시 의회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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