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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찾아가는 영어체험 버스' 학생들에 인기

등록 2023.06.05 1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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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의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 '펀 잉글리시 버스'가 김천 다수초등학교를 찾아가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의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 '펀 잉글리시 버스'가 김천 다수초등학교를 찾아가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원어민 영어강사가 없는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펀 잉글리시 버스(Fun English Bus)를 운영하자 학생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버스는 원어민 강사가 없는 농어촌의 작은 학교를 찾아 영어체험을 하도록 하는 차량이다.

내부 좌석을 없애고 다양한 영어 수업 콘텐츠를 갖춰 학생들이 여기서 흥미롭게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버스 안에는 '국가별 문화 소개존', '직업존', '세계의 랜드마크존', '마켓' 등 4개의 영어체험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한 팀이 돼 이 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90교를 방문해 버스와 교실을 오가며 1일 영어체험교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버스가 처음으로 지난 2일 김천다수초등학교를 찾았다.

이 날 영어체험은 동물·가족·국가 등 주제별 의사소통 활동, 취미와 장래희망 발표, 간단한 체육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5학년 한 학생은 "버스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4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말하는 것이 생각보다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영어교육 기반이 취약한 학교를 지원하고자 이 버스를 준비했다.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 불균형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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