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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햇마늘 산지가격 판매·직거래장터 개최

등록 2023.06.08 1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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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 13개소서 할인

사진은 지난해 제주산 햇마늘 직거래장터 모습. ⓒ제주농협

사진은 지난해 제주산 햇마늘 직거래장터 모습. ⓒ제주농협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농협(본부장 윤재춘)은 오는 12일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 13개소에서 올해 첫 출하된 제주 햇마늘(통마늘)을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노형점을 비롯해 하귀, 한림, 애월, 서귀포, 대정, 안덕, 중문, 위미, 남원, 성산일출봉농협 및 제주축협아라점 하나로마트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 제주본부 주차장에서는 제주마늘 직거래장터(물량 5t)도 열린다.

이번 첫 출하 산지가격 판매행사와 직거래장터는 최근 마늘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농협은 산지원가 그대로 판매함으로써 도내 외식업소 및 소비자에게 마늘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협유통센터에서 제주지역 올해 첫 마늘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2023.05.22.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협유통센터에서 제주지역 올해 첫 마늘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 2023.05.22. [email protected]

판매되는 마늘은 마늘 주요산지인 대정과 김녕, 고산, 한경, 안덕, 조천, 함덕, 구좌, 한림 등에서 공급되며, 소비자가격은 통마늘 5㎏(박스)는 2만5000원, 통마늘 20㎏(망)은 7만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2년산 마늘재고 및 수입마늘 증가와 소비 감소로 인한 가격하락, 그리고 비대기 저온현상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의 고충을 함께하고자 준비된 판매행사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별·포장·운송비용을 감안한 산지가격 그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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