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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640선 돌파…연고점 경신[마감시황]

등록 2023.06.09 16:12:27수정 2023.06.09 1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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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10.85)보다 30.31포인트(1.16%) 오른 2641.16에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13)보다 7.58포인트(0.87%) 상승한 883.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12.2원 내린 1291.5원에 마감했다. 2023.06.0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10.85)보다 30.31포인트(1.16%) 오른 2641.16에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13)보다 7.58포인트(0.87%) 상승한 883.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12.2원 내린 1291.5원에 마감했다. 2023.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31포인트(1.16%) 오른 2641.1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64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6월3일(2670.65)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13.30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1% 넘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만에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금리 동결 기대감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강세와 동조화된 흐름으로 코스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주는 6월과 3분기 증시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변곡 구간 진입할 것"이라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13일)와 6월 FOMC(15일), 그리고 미국과 중국 실물지표 발표(15일)가 한주 동안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1억원, 366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36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올랐다. 종이목재가 4% 가까이 뛰었고 기계,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보였다. 그외 제조업, 화학, 의약품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00원(1.55%) 오른 7만20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5% 넘게 뛰며 11만5400원까지 상승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기아,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이 1~2%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7.58포인트(0.87%) 오른 883.7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JYP Ent.(2.26%), 알테오젠(0.64%), HPSP(6.47%)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헬스케어(-0.55%), HLB(-1.62%), 펄어비스(-3.17%), 에스엠(-1.35%)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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