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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소녀에게 새 삶" 국제성모병원, 몽골 감사패 받아

등록 2023.06.09 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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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교수, 한국인 첫 몽골 최우수청년훈장 수상

[인천=뉴시스] 이수빈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부터), 김현수 국제성모병원장, 몽크어드 몽골 환경관광부 정책실장, 김혜윤 국제진료센터장 교수.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수빈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부터), 김현수 국제성모병원장, 몽크어드 몽골 환경관광부 정책실장, 김혜윤 국제진료센터장 교수.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인천의료관광 몽골 단독설명회'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현지 환자 유치기반 조성 등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행사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나눔의료로 몽골 자국민에게 새 삶을 선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제성모병원은 나눔의료를 통해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앓던 몽골 국적 환자 군지(15)양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군지양의 척추만곡은 최대 120도였다. 이를 방치하면 지속적인 통증과 우울증, 심폐기능 약화 등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이수빈 정형외과 교수의 집도로 군지양은 17시간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았고, 신경합병증 없이 퇴원해 지난 2월 몽골로 건강히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 주치의인 이수빈 교수는 몽골 최우수청년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한해 동안 몽골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공훈 훈장이다. 한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 것은 이수빈 교수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국제성모병원장은 "병원의 사명은 환자를 치료해 새 희망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의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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