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재개

제12회 한-일 상의회장단 부산서 모여…"한일 경제교류 확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대한상의 주요사업 소개 '교류협력 강화’

9일 부산에서 열린 제12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서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대한상의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3. 06. 09 대전상공회의소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대한상의 부회장)이 9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일본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한일 관계 회복과 교류 확대를 언급하며 일본 오사카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당부했다.

6년 만에 열린 이날 회장단 회의는 한·일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 인사말에 이어 지역상의 회장, 경제인들의 한일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의견교환이 있었다.

정 회장은 기업들의 탄소중립 대응역량 강화 사업, 신기업가정신 체계 구축,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등 ‘대한상의 주요사업’을 발표하며 한-일 경제인들과의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양국 정부의 관계 회복 노력으로 한·일 경제인들이 모여 새로운 경제·사회적 변화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면서 “양국 상공회의소의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외에 한·일 자매도시 등 지역 차원의 교류도 하루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삼진정밀 대표이사),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동일철강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공성운수 대표이사),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삼보모터스 대표이사),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금양그린파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을 비롯해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대표),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다니가와 히로미치 후쿠오카상의 회장(서일본시티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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